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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고열 초기 '음성' 안심하지 마세요. 자가 키트로 잡아 낸 독감 바이러스

by 도비쥬비 2025.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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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독감이 다른 해보다 훨씬 일찍 찾아오면서 많은 분이 감기 증상과 혼동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갑작스러운 고열로 병원을 방문했지만, 첫날 검사에서는 '바이러스 미검출'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를 찝찝함에 자가 검진을 시도했고,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독감검사하는 환자


갑자기 온몸이 아프고 머리도 아프다며 호소하길래 체온을 쟀더니 38.5도.

 

이런 열은 폐렴이 왔을 때 나왔던 온도였는데요.

하지만 증상이 몸살(근육통)을 동반한 고열로 혹시 독감이 아닐까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독감이 아이 학교에 유행하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저는 바로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갔고,

병원에서도 현재로선 독감밖에 생각할 수 없다며 독감 검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는 음성(미검출)으로 나왔는데요.

 

'J11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은 인플루엔자'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아이의 증상으로 봐서는,

의사 선생님도 독감으로 밖에 판단할 수 없다며 진단을 내려주셨습니다.

더불어 열이 나기 시작한 직후에는 아직 바이러스의 양이 충분하지 않아 검출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이틀 후에 다시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일반 감기약과 독감약(타미플루)을 처방을 받았지만, 열을 내리고 증상을 지켜봐야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며칠은  학교를 빠져야 할 듯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학교에 제출할 서류였는데요.

진료확인서에 독감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와서 격리를 요한다는 내용이 있어야 병결로 인정해 준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체험학습도 하루 전에는 허가를 받을 수 없어 며칠 쉬어야 할 거 같으면 검사를 다시 해서 양성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이 언제 내릴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통증도 얼마나 갈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인데,

병원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와야 진료확인서를 다시 써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그 소견이 있어야 인정 결석으로 병결 처리해 줄 수 있다고 하니,

다음 날 다시 병원에 가서 독감 검사를 하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었습니다.

 

독감에 걸렸던 분의 경험을 들어보니,

열이 나기 시작한 후 당일에는 바이러스 검출이 안되고,

다음 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하셨는데요.

적어도 12시간은 지나야 바이러스가 검출된다는 말을 들은 것도 같았습니다.

 

결국 독감 검사를 한번 더 해야 된다는 말인데요.

하지만 병원에서 하는 독감 검사 비용이 2~3만 원 정도로 적지 않은 비용에 바이러스가 검출될지 불확실한 상황에,

저는 독감 검사 키트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독감 검사 키트
독감 검사 키트

위 사진이 제가 구매한 독감 검사 키트인데요.

온라인 구매 사이트로 들어가 보니 다양한 회사의 검사 키트를 판매 중이었습니다.

몇 년 전 코로나 때. 코로나 검사 키트는 구매를 해 봤는데요.

독감 검사 키트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지 이번에 알게 되었답니다. 

가격은 10세트 2만 원 정도로 저렴해서 부담은 없었습니다.

 

가장 빠른 배송을 고민한 끝에 쿠*에서 주문하니, 다음 날 오전에 받아 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가 열이 나기 시작한 지 24시간 이후라 바로 검사를 해 보았습니다.

 

독감 양성 반응 키트
독감 검사 키트: 상: 음성, 하: 양성(A형 독감)

 

검사 결과는 양성, 'A형 독감'

 

결국 양성(A형 독감)으로 나온 검사 키트를 가지고,

진료확인서를 다시 받기 위해서 병원으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아이의 열이 잡히지 않아 주사를 맞기 위함이었는데요.

통증으로 인해 밥을 못 먹는 데다가 약으로는 열을 잡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약으로 잡히지 않던 열은 수액 치료로 겨우 잡을 수 있었습니다.

 

'J10 기타 확인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인플루엔자'

 

격리를 요하는 독감의 경우 바이러스 검사 결과와 함께 진료확인서를 무난히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독감 바이러스는 초기 증상 나타났을 때에는 검출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그렇다고 단순히 음성 결과만 믿고 방심하기보다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잠복기를 고려하여 24시간~48시간 후 재검사를 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제가 경험했듯이,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가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독감 자가 검진 키트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단, 자가 키트의 양성 결과를 확인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함께 의사의 처방을 받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잠잠했던 독감이 올해는 유난히 일찍, 그리고 강하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서도 독감 유행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환자 발생률을 보이고 예년보다 훨씬 빠르게 유행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학교나 직장 등의 집단 시설을 이용한다면 감염에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고도 하니 개인위생에 좀 더 신경 써야 할 때인 거 같습니다.


◆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한 필수 예방 수칙

 

빠르고 강력하게 찾아온 독감에 맞서기 위해, 지금부터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독감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입니다.

1.  독감 예방 접종: 아직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하여 면역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2.  올바른 손 씻기: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마스크 착용: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타인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효과적입니다.
4.  기침 예절 준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합니다.
5.  충분한 휴식과 영양: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으로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올해 독감은 방심하기 쉽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 '미검출' 결과에 안심하지 말고, 시간차를 두고 재검사를 시도하거나, 자가 키트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겨울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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