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권하는 먹는 치질약, 정말 효과 있을까? (구매 후기)

피곤할 때마다 발병하는 치질, 불편하지만 병원까지 가기엔 좀 덜 아픈, 정말 머리 아픈 질병인데요. 아직까지 대장내시경도 한번 안 해봤는데 치질 때문에 병원을 가기가 너무 어려울 수 있잖아요?  게다가 치질 수술 하신 분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나면 정말 웬만해서는 병원을 찾기가 어려운 질병이 치질일 것입니다. 그래서 TV에서 광고 중인 먹는 치질약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먹는 치질약 효능, 효과

 

감기 때문에 처방전을 들고 방문한 약국에서 용기를 내어 물어봤습니다.

"먹는 치질약 정말 효과 있나요?"

 

약사님 말로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tv에서 많이 보건 '치센'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같은 성분의 다른 약을 권하시더라구요. '프라디오'라는 '치센'과 같은 성분이지만 용량이 두 배인 제품이었습니다.
먼저 '치센'의 주요 성분을 보면 디오스민 300mg이라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제가 이번에 구매한 '프라디오'의 경우 디오스민 600mg이라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럼 이 '디오스민'이라는 성분에 대해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디오스민이라는 성분은 정맥질환에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요. 보통 정맥질환이라고 하면 하지정맥을 떠올리잖아요? 또한 치질도 정맥질환에 속한다고 합니다. 하지정맥 증상까지 있는 저로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성분이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의학품 정보의 표준인 약학정보원에서 본 디오스민은 혈관보강제로 되어있는데요. 순환기계질환에서는 혈액순환장애개선제로 정맥순환장애에 효과적이고, 혈액 및 조혈기관 질환에서는 지혈제로 작용하여 혈관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정리를 하자면, 

[디오스민 300/600mg]

☞ 효능·효과: 치질, 하지중압감(통증, 부종 등 포함)의 개선, 정맥질환, 모세혈관취약증 등에 효과
☞ 복용: 성인 1일 600mg, 치질의 재발이나 악화 시에는 1일 1,200mg~1,800mg까지 복용
☞ 주의사항: 복용량은 연령, 증상에 따라 다르고, 성분에 대한 과민반응이나 이상장애, 임부에 대해 임신초기 3개월 이내에는 복용하지 않는다.

 

"먹는 치질약 복용 후기"

그렇게 약사님의 설명을 듣고 구매한 후 얼마 되지 않아 치질 증상이 조금씩 시작될 무렵, 복용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참고로 증상 초기에 복용한 것임) 피곤할 때마다 1~2주씩 저를 괴롭히던 통증들을 만나지 않아도 된 것입니다. 예방 차원에서는 복용량이 600mg(1알)이지만 증상이 나타날 때는 1,200~1,800mg까지라고 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는 아침저녁으로 1알씩 복용했는데요. 저의 경우 4번을 먹고 나니 증상이 완화되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증상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있음)

저에게는 정말 신세계였답니다.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하시는 분들의 바지를 볼 때마다 그것을 입어야 된다는 생각에 치질을 더 숨기고 싶었었는데요. 물론 언젠가는 꼭 입어야 될 날이 오겠지만요. 우선 그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안도감에 이 제품을 권해주신 약사님께 찾아가서 인사라도 드리고 싶을 정도로 반가운 약이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기존에 먹던 '센시아'(6개월 이상 복용) 덕분에 하지정맥 증상이 많이 좋아진 상태라 당분간은 이 제품의 도움을 받으면 될 거 같은데요. 먹어야 할 영양제의 갯수가 줄어들어 더욱 좋은 것도 있었습니다.

단, 제가 구매한 제품은 알약 크기가 커서 먹기에 조금 불편했는데요. 같은 성분으로 다른 제약회사의 제품도 있으니 구매 전 약사님께 문의해 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는 효과를 보게 되고 후기를 올리지만, 무슨 약이든 반드시 상담 후에 구매 복용하시고, 어떤 약이든 개인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하지정액 영양제 복용 후기"

센시아 효능, 복용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