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앉아서 작업하다 보면 허리, 다리, 목, 안 아픈 데가 없는데요. 그러다가 서서 작업할 수 있는 책상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높낮이 조절 가능한 모션 데스크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높낮이 조절 책상은 수동인데요. 이케아 스타일의 제품입니다. 둘의 차이점이 외형상으로는 서랍 부분이 있고 없는 것이었는데요. 내구성은 사용 전이라 차이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 외 자동 모션 데스크를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자동 모션 데스크를 구매하기 전 수동을 먼저 사용해 보기로 한 것입니다.
제품을 개봉했을 때 아주 간간히 조립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요. 책상 상판과 양쪽 다리, 중앙 보강판, 높이 조절봉과 레버, 부속품 등이 있습니다.
먼저 상판을 뒤집어 양쪽 다리를 먼저 조립을 하는데요. 이때 둥근 볼트로 상판에 고정해 줍니다.
중앙 보강판을 양쪽 다리의 볼트 구멍에 맞추어 놓은 다음 끝이 뾰족한 볼트로 고정을 해 줍니다. 이때 완전히 조으지 않고 조금 여유를 두어야 하는데요. 이유는 높이 조절봉을 끼워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높이 조절봉을 끼운 후 중앙 보강판을 완전히 고정해 주는데요. 제가 설명서를 제대로 못 본 탓에 높이 조절봉을 끼우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보강판 한쪽 나사를 살짝 풀어 벌려주면 조절봉을 끼울 수 있는데요. 여기서 조절봉이 육각 구멍에 잘 안 들어갈 수가 있거든요. 그럴 땐 레버를 구멍에 끼워 방향을 살짝 틀어주면 조절봉이 쉽게 들어가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철제다리에 마개를 끼워 주고 수평조절캡을 끼워주면 되는데요. 어떤 분들은 이곳에 바퀴를 끼워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바퀴를 사용할 시에는 전체적인 무게와 볼트 사이즈를 판매처에 문의해 보시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레버를 돌려 높낮이를 조절하는데요. 설치하고 돌리면 약간 헛도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상판을 누른 상태에서 레버를 돌리면 좀 더 자연스럽게 올라가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위 사진은 실제 측정한 최대 높이구요. 제가 구매한 1200 사이즈에 15인치 노트북을 배치한 사진이니 이 또한 참고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위 사진이 제가 사용하고 있는 90cm까지 높인 모습인데요. 상판이 너무 길어서 흔들리진 않을까 살짝 걱정을 하긴 했지만 상판을 지지해 주는 중심보강판 덕분인지 흔들림은 일반 책상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매번 높이조절이 귀찮으신 분은 의자를 아일랜드 식탁의자를 사용하면 좀 더 편하실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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