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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다운 롱패딩 찢어짐 수선(A/S)을 맞겼더니...

by 도비쥬비 2025. 1. 7.

10여 년 전만 해도 등골브레이커로 불리던 노스페이스는 마치 교복처럼 아이들이 입고 다니는데요.

 

그중 화이트라벨의 디자인이 젊은 층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블랙라벨이 기성세대를 공략한다면 화이트라벨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유행을 디자인에 많이 담아 당시 유행하는 디자인을 매장에서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노스페이스 에이스 벤치코트(NSC1DG51)

 

제품 출시 연도가 2015년도로 엄청 오래됐는데요. 

 

한 겨울만 입다 보니 옷 상태가 무척 깨끗했습니다.

 

원단 자체가 얇고 가벼워 롱패딩이라 해도 부담스럽지 않았구요.

 

오리털도 솜털이 80% 깃털이 20% 비율로, 당시 다운필 000을 강조하던 시절이라 엄청 빵빵하게 들어 있었답니다.

 

 

정말 추울 때만 입고 아끼고 아끼면서 입었는데...

 

어쩌다 나뭇가지에 걸려 찢어지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원단 자체가 워낙 얇아서 나뭇가지에 걸리자마자 훅~ 하고 나가버렸는데요.

 

심지어 오리털이 풀풀 날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근처 편의점으로 쫓아가 옷핀을 사다 꼽긴 했다는데요.

 

실제로 제 눈으로 봤을 때는 사진보다 훨씬 참담했답니다.

 

오래된 제품이라 수선이 될지 걱정이 많았는데요.

 

먼저 노스페이스 고객센터로 문의를 했습니다.

 

 

노스페이스 A/S 접수

 

노스페이스 고객센터 전화번호

 

A/S 문의 1899-2626

 

전화를 하고 옷상태를 설명을 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직접 A/S 접수를 하지 않고 매장(노스페이스 혹은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에서 제품을 확인한 후 접수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롱패딩을 가지고 가까운 롯데백화점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제품 자체가 몇 년이 지난 제품이고 똑같은 원단은 없고 비슷한 원단이라도 제고가 있어야 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풀풀 날아가버린 오리털 같은 충전재는 충전이 안된다고 하니, 패딩이 찢어졌을 때는 반드시 충전재를 지키셔야 합니다.

 

 

그렇게 직원과 상담 후 접수를 하게 됐는데요.

 

수선 비용은 서비스센터에서 확인 후 청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비용을 확인하고 수리를 원할 경우에는 접수를 받는 매장 직원에게 미리 말을 한 후 요청서에 기재를 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노스페이스 A/S 기간

 

수리기간은 예상보다 조금 길었는데요.

 

12월 20일, 매장에서 접수를 하고 서비스센터 도착까지 이틀(주말 제외) 정도 소요됐습니다.

 

문제는 수선 후 도착(1월 5일)하기까지 2주 정도 걸렸다는 것인데요.

 

중간에 주말이나 휴일이 겹친 데다가 겨울이라서 수선 물량이 많았다고 합니다.

 

만약 여름이었다면 5일(주말 포함하면 일주일) 정도로 A/S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수선 전과 수선 후의 모습입니다.

 

다행히 패딩이 블록식으로 디자인이 된 거여서 한 칸 한 칸 수선을 할 수 있었는데요.

 

완전 같은 원단은 아니지만 최대한 비슷한 원단으로 수선을 했다고 하는데 색상이 블랙이라 언뜻 보면 표시가 안 날 정도로 깨끗하게 됐습니다.

 

 

즉, 한 면을 통째로 덧댐 수리한 것입니다.

 

찢어진 곳이었다는 걸 전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말입니다.

 

 

노스페이스 A/S 수선 비용

 

네모 한 칸 당 1만 원으로 2칸 수선으로 총 2만 원의 수선비용이 들었습니다.

 

택배비는 매장 접수라서인지 따로 부담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 패딩을 수선하면서 느낀 거지만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를 알게 된 거 같은데요.

 

비싼 만큼 제품도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A/S도 잘 되어 있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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