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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네이버 판매자 반품거절, 판매 중지된 상품 환불 과정, 네이버페이 고객센터

by 도비쥬비 2025. 3. 4.

얼마 전 네이버에서 구매한 의류,

 

제품을 받아보니 판매자의 설명과 다른 제품이 왔는데요.

 

반품 처리하는 과정이 너무 황당했습니다.

 

아니 당황스러웠다는 얘기가 맞을 거 같은데요.

 

심지어 판매자가 판매를 중지한 상품이었기 때문에 반품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2025년 1월 12일 네이버에서 여성코트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너무나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해외배송이어서 배송기간은 길어도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요.

 

문제는 도착한 제품이 판매자의 설명과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운안감으로 되어 있는 코트를 구매했는데, 홑겹의 코트가 온 것이었습니다.

 

제품이 잘못된 것을 확인하고 바로 반품신청을 했는데요.

 

반품신청은 접수되었고, 다음 날 택배회사에서 무난히 수거도 해갔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반품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부터였습니다.

 

"반품거절"과 함께 온 메시지.

 

판매자 메시지: 고객님, 안녕하세요~ 상품이 불량한 경우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고객님께서 불량상품의 사진을 찍어서 톡톡으로 보내 주십시오. 확인 후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상품을 자동 회수할 수 없어서 고객님께서 택배를 보내주지 마십시오.

 

 

이미 반품 수거가 되어버린 상품을 반품을 진행할 수가 없다니 정말 황당했는데요.

 

메시지를 보자마자 판매자 연락처로 전화를 했지만, 전화기는 꺼져있는 상태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제품을 구매한 상점으로 들어갔더니 판매중지한 상품으로 나왔던 것입니다.

 

 

반품수거된 상품이 판매중지되고 판매자의 반품거절.

 

이후 톡으로 판매자와 대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매자: 반품을 회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반품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판매자: 고객님 죄송하지만 반품을 원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품질에 문제가 있으면 톡톡으로 자세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상품을 자동 회수할 수 없어서 고객님께서 택배를 보내주지 마십시오.

 

반품 신청할 당시에 당연히 사진을 올렸는데 반품하는 이유를 묻는 것과,

 

자동 회수할 수 없다는 반복적인 메시지를 보니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반품 회수한 택배사와 운송장번호를 톡으로 올렸는데요.

 

 

그랬더니 판매자 측은, 상품의 상세 페이지에 반품을 수거하지 않는다고 먼저 연락해야 한다고 명시해 놨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판매중지 된 상품은 더 이상 상세페이지를 볼 수가 없어 확인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반품 택배를 내가 임의로 보낸 것도 아닌 반품신청을 통해 자동으로 회수되었는데,

 

반품거절에 전화연결도 안 되는 이런 상황에서 톡으로만 실랑이가 시작됐습니다.

 

결국 판매자 측에서 답변하기를, 구매금액의 일부만 돌려준다는 것이었는데요.

 

구매금액의 절반도 안 되는 금액이었습니다.

 

정말 사기당한 기분까지 들었는데요.

 

결국은 네이버 고객센터에 문의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네이버 쇼핑&페이 고객센터

 

대표번호 1588-3819

 

네이버 대표전화 1588-3820

 

 

요즘 고객센터, 통화하기가 힘든 건 저뿐인가요.

 

전화는커녕 챗봇/채팅상담 문의도 간단한 답변으로만 하게 되어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메일로 문의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네이버페이 홈 접속

 

> 하단 쇼핑&페이 고객센터

 

> 문의하기

 

> 메일 문의하기

 

그동안의 내용과 반품한 상품의 송장번호로 문의를 했습니다.

 

이후 돌아온 답변은 구매한 제품의 사진을 첨부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반품 신청할 당시 사진을 바로 찍어 올린 탓에 제 휴대폰에는 사진이 저장되어 있지 않았는데요.

 

이 또한 메일로 설명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은 결제금액 그대로 결제취소 함으로써 환불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런 일을 처음 겪은 저로써는 정말 황당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한 과정이었습니다.


 

이미 물건은 반품이 된 상태고,

 

중개 사이트의 결제 부분은 구매확정이 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인데요.

 

이때 깨달은 점 하나가  '증거사진을 반드시 남겨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건을 판매한 후 판매종료를 해서 반품이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을 듣기는 했었는데요.

 

가격이 너무 저렴할 때는 한 번쯤 의심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말 이런 판매자는 없었으면 좋겠지만, 앞으로 구매할 때 좀 더 신중해질 필요성을 느끼는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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