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주름케어 멀티밤, 가히 자외선차단 아쿠아밤, 사용 후기

가히 멀티밤은 인생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격이 4만 원대 일 때부터 사용하던 제품입니다. 밤스틱이 정말 사용하기 편하고 효과도 다른 템 못지않는데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밤스틱 얘기 좀 해 볼게요.

국민템인 가히 멀티밤은 작년까지만 해도 가격이 사악했는데요(제 기준...). 하지만 한 번 써보고 뗄레야 뗄 수가 없는 제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세일할 때마다 사서 재어 놓을 정도였으니까요.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눈가에 잔주름. 주름의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등 이런 것들이 무너지면서 생깁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속도를 늦출 수가 있는데요. 바로 수분입니다.

수분이 오랫동안 피부에 머물러 있을수록 피부층 환경을 단단하게 유지해 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수분은 금방 날아가버려서 반드시 잡아 주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유분이 해 주는 것이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영양크림 아이크림 등등 그 역활을 하지만, 크림제형에는 50% 정도가 수분이기 때문에 수분이 마르면서 유분막이 무너지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유분막을 형성시켜야 하는데 그 역할에 가장 뛰어난 제형이 밤입니다. (밤 제형: 수분이 들어가지 않은 단단한 제형)

실제로 저는 가히가 나오기 전부터 화장품 만드는 법을 배우며 밤을 만들어 사용하곤 했었는데요. 정말 강력히 추천하는 화장품 종류 중 하나입니다. 

 

● 화장품 바르는 순서(기초제품)

스킨 - 로션 - 에센스 - 크림 - 밤 - 메이크업
(메이컵 전에 밤 사용 시 반드시 두드려서 마무리해야 밀림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밤 제형으로 된 제품 사용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르고 나면 번들거림을 경험하셨을 텐데요. 바르고 나서 반드시 톡톡! 두드려서 피부에 정착시켜주는 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기초 제품 사용하고 마지막에 발라 주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다만 트러블이 생긴 곳은 피해 주는 게 좋습니다. 유분이 모공을 막아 악화시킬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겨울과 봄에 멀티밤을 사용하고, 여름에 급격히 늘어나는 기미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일반 선크림이나 선스틱이 화학성분 때문에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는 등의 부작용으로 사용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가히의 아쿠아밤을 알게 되었고 믿고 구매해 봤습니다. 아, 정말, 역시, 저한테 잘 맞더군요. 눈 시림 전혀 없고, 밤 제형의 번들거림 없고 살짝 매트한 느낌이 여름에 사용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가히 아쿠아밤은 자외선 차단 성분을 티타늄디옥사이드라는 성분을 사용하는데, 이 성분의 특징이 자외선을 반사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하는 다른 성분들은 자외선을 흡수해서 막아 주기 때문에 눈 시림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저도 여러 제품을 사용해 보고 느꼈던 점입니다.

 

이제 햇살이 따가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녁엔 멀티밤으로, 낮에는 아쿠아밤으로 우리 소중한 피부 지켜주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