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접어들면서 골감소증과 근감소증,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려 뼈와 관절을 보호해야 한다"인데요.
그래서 시작한 운동이 필라테스입니다.
필라테스(Pilates)는 근력, 유연성, 균형, 체형 교정을 강조하는 전신 운동 방법으로, 20세기 초 조지프 필라테스(Joseph Pilates)가 개발했습니다. 원래는 부상 군인의 재활 훈련으로 고안되었지만, 현재는 전 세계에서 건강 관리와 피트니스 목적으로 널리 활용됩니다.
◆ 필라테스의 주요 특징
1. 코어 강화
- 복부, 허리, 골반 근육(코어)을 집중적으로 강화하여 체간 안정성을 높입니다.
- 올바른 자세 유지와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2. 호흡과 운동의 결합
- 깊은 숨을 활용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며, 운동 효율성을 높입니다.
- 일반적으로 횡격막 호흡을 강조합니다.
3. 정밀한 동작
- 작고 정교한 움직임으로 근육의 균형을 맞추고, 과도한 충격 없이 관절을 보호합니다.
4. 기구 활용
- 리포머(Reformer), 캐딜락(Cadillac), 체어(Chair) 등 전용 기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매트 위에서만 하는 매트 필라테스도 있습니다.
◆ 필라테스의 효과
1. 자세 개선: 거북목, 라운드 숄더 등 일상생활의 잘못된 자세 교정.
2. 근력 및 유연성 향상: 깊은 근육(심부 근육)을 강화하며 유연성을 높입니다.
3. 부상 예방 및 재활: 허리 통증, 관절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4. 스트레스 감소: 호흡과 집중을 통해 정신적 안정감을 줍니다.
필라테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시작할 수 있으며, 특히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 운동 초보자에게 추천됩니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본인의 체력에 맞게 조절하면 효과적입니다!
근육의 감소로 쉽게 피로를 느끼고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저에게는 맞춤형 운동이라고 느꼈는데요.
게다가 약간의 디스크 증상으로 한쪽 다리의 땅김 현상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체형이 한편으로 쏠리는 현상도 점점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저에게 체형을 잡아주고 근육(심부 근육, 일명 속근육)과 유연성을 높여 준다는 필라테스는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요.
문제는 꽤 비싼 필라테스 개인 강습(PT) 비용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PT의 경우는 대부분 1회당(50분 수업) 10만 원 전후로 강습비를 측정하는 거 같았는데요.
하지만 횟수를 늘리거나 진행 중인 할인 이벤트를 적용해서 최소 5만 원대까지 낮추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또한 필라테스의 강습 방법 중 PT 외에 그룹으로 진행하는 강습도 있는데요.
그룹 필라테스는 5~6명 정도가 같이하기 때문에 강습 비용도 그만큼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룹 필라테스의 경우 강습 비용을 1만 원대 전후로 낮출 수 있는데, 이도 횟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그룹으로 배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기구를 사용하는 필라테스의 경우 자세를 못 잡으면 다칠 수도 있고, 자세를 제대로 못 잡으면 운동 효과도 볼 수 없다는데요.
또한 주변의 얘기를 들어보니 적어도 30회 정도는 PT를 받아야 체형도 잡고 자세도 제대로 익혀서 차후에 그룹으로 진행했을 때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상담을 하면서 결국 30회의 PT를 먼저 받기로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2회씩 4회를 진행했을까요?
정말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이제까지 체계적인 운동을 받아보지 못하고 살았더니,
근육이 많이 수축되어 있는 데다가 골반도 많이 틀어져 있었고,
가장 문제는 근육의 기능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일명, 근육 기억 상실증...
그중 엉덩이에 힘이 전혀 안 들어가는 엉덩이 기억 상실증이 저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아랫배 근육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내 몸이 이 정도가 될 줄 몰랐던 것에 대한 상실감과 어쩌면 재활이 더 필요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정말 그만두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힘들다고 그만둘 수는 없었기에 병원 치료와 병행하면서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PT 10회까지 받았을 무렵, 제 신체에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가장 먼저 느낀 증상이 소화불량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소화가 잘 안 돼서 밥을 잘 못 먹을 정도였는데 운동을 시작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진 것입니다.
하여 체중이 조금 늘어나긴 했지만, 이때 찐 살은 근육량의 증가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인바디 검사로 다시 체형을 체크했을 때, 체지방은 줄고 근육량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떤 운동이라도 제대로 시작하셨다면 대부분 느끼셨을 수도 있습니다.
운동을 하니까 오히려 살이 찌더라는 말이 이런 부분에서 나온 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진행 중일 때는 식단관리도 같이 해 주는 것이 중요한 거 같은데요.
실제로 요즘은 프로그램에 따라 운동기관에서 식단표를 작성해 주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샐러드 같은 건강 식단을 위주로 하는 음식점과 MOU 방식으로 운영을 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운동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식단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쯤에서 제목에서 언급한 필라테스 PT 횟수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하는데요.
'필라테스를 시작할 때 과연 PT가 필요할까?'
이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보는데요.
몇 가지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 평소 다른 운동(근력 운동)을 하고 있었나?
- 척추, 골반 등의 체형 교정이 필요한가?
- 필라테스 자세를 익히는데 무리가 없는가?
- 근육의 긴장 정도는 얼마나 되나?
이 정도를 비교해서 PT 횟수를 정할 수 있는데요.(제 경험상 기준입니다.)
우선 어떤 운동이든 시작할 때는 개인 강습은 필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개인의 체형을 분석해 그에 맞는 운동 시작 방식이 필요하고, 정확한 자세로 운동을 진행해야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룹 강습에 비해 비싼 비용인 만큼 그 횟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저의 경우, 틀어진 골반과 근력이 줄어들고 수축이 많이 진행된 근육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현재 PT를 10회까지 진행해 본 결과, 이제 겨우 자세에 익숙해지는 정도인 거 같습니다.
이는 4가지 필라테스 기구에서 한 가지 동작을 겨우 익히는 정도였는데요.
여러 가지 동작을 익히기 위해서는 20~30회는 적당하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이었습니다.
또한 이미 필라테스를 오랫동안 하신 분의 조언을 전해드리자면, 그룹 강습과 개인 강습을 병행하면 더욱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처음부터 결정하는 것보다 몇 번의 개인 강습을 진행한 후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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